[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네오위즈인터넷이 카카오뮤직의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양호한 주가흐름과 실적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됐다. 디지털음원서비스업체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 2012년 게임사업이 부진하면서 큰폭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횡보세를 보인 바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오위즈 인터넷은 올초 이후 지난 7일까지 32.15% 상승했다. 이같은 주가흐름에는 카카오뮤직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인터넷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부진한 게임사업에서 철수해 게임인력에 대한 고정비가 줄면서 안정된 이익을 낼 것”이라며 “음원가격 인상 효과 등도 매출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카카오와 공동출시한 카카오뮤직의 성장세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뮤직은 출시 5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순항하고 있어 달이 갈수록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카카오는 내년 5월 상장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올해 실적 증가와 성장성 가시화로 기업가치가 더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에선 카카오톡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만큼 카카오 관련주가 상승할 수 있는 시기”라며 “카카오의 기업가치 상승에 카카오뮤직이 일조하면 네오위즈인터넷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주가가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인 만큼 카카오뮤직을 서비스하고 있는 네오위즈 인터넷의 주가도 좋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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