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토로 마을 유재석
우토로 마을 유재석

[헤럴드 리뷰스타=김수형 기자] 우토로 마을 유재석, 일제 강점기의 피해를 피부로 느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남겼다.우토로 마을을 찾아간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진 것은,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이다. 이날 일본 우토로 마을을 찾아간 유재석과 하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방송에서는 유재석과 하하가 만난 강경남 할머님의 사연이 주목을 끌었다. 할머님이 이곳으로 올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인 즉슨, 당시 8살이었던 할머님은 징용에 끌려간 아버지와 오빠를 찾기 위해 엄마와 함께 우토로 마을에 오게 되셨던 것.강경남 할머님은 운을 떼면서 "8살 때 일본에 왔고, 지금은 91살이다. 내 고향은 경상남도 사천군 용현면이다. 우리 산에 가서 감이 열면 감을 따먹고, 딸기 열면 딸기 따먹고"라고 말하며 고국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쳐 했다.이어 할머님은 "왜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냐"는 하하의 질문에 "고향에 가도 아무도 없다. 가족이 모두 일본으로 건너왔다"고 답해 더 안타까움을 안겼다.할머님을 위해 유재석과 하하가 챙겨온 고국의 사진을 꺼내어 보여주자 할머님은 "나는 오늘 죽을 지 내일 죽을 지 모른다. 하지만 이걸 봤으니 눈을 감고 편히 갈 수 있겠다"고 말해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이 말엔 유재석과 하하는 "나쁜 짓 안 하고 평생 많은 분들께 웃음을 드리면서 열심히 살겠다. 너무 늦게 와 죄송하다"며 눈물을 쏟아 지켜보는 이들도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한편, 우토로 마을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1년 교토 군비행장 건설을 목적으로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 1300여명의 집단 합숙을 위해 건설된 곳이다. 그러나 1945년 일본이 패망하면서 비행장 건설이 중단됐고, 조선인 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실업자로 전락해 일본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어떠한 전후보상도 받지 못한 채 우토로마을은 방치되어 왔다.우토로 마을에는 2005년 7월 기준으로 65세대 203명의 재일한국인이 살고 있었으나, 현재는 150명 정도만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우토로 마을 유재석, 가슴을 적시흔 따뜻한 방송이었다", "우토로 마을 유재석, 역시 국민 MC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우토로 마을 유재석, 우토로 마을에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니 일본은 빨리 사과를 해야한다 분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