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 10대 중 3대가 출동 후 ‘빈차’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민기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용인시 을)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19 구급대가 출동한 총 238만9211건 중 미이송 건수는 75만7487건(31%)로 나타났다. 이송 거부나 거절, 환자 없음, 현장처치, 사망, 경찰차ㆍ병원차 등 다른 차량 이용, 헬기 이송, 단순 신고 취소 등이 미이송 사유다.
미이송 사유 중 신고취소, 이송 거부ㆍ거절, 환자 없는 경우가 37만3245건으로 49%를 차지했다. 전체 출동건수 중 15% 가량이 이에 해당하는 셈이다. 이는 신고로 차량이 출동했다가 아무런 처치 없이 되돌아오는 것으로, 이는 일분일초를 다투는 위중 환자에게 구급차가 출동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단순 미이송 사유 가운데 이송 거부ㆍ거절이 5만5569건, 환자 없음이 13만4456건, 신고취소가 18만4320건이었다.
한편 119 구급대 출동은 평균 13.2초마다 1회, 환자 이송은 18.9초마다 1명씩 이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기 의원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위급환자의 119신고 취소로 이송이 지연돼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며 “119신고를 택시 부르듯 해서도 안되지만, 위급한 환자를 놔두고 119가 되돌아오는 상황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소방당국의 면밀한 실태파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jinlee@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