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중진연석회의…“소속의원 전원 서명받은 5대 노동개혁 법안 당론 발의” -원유철 원내대표 “소수 귀족노조가 다수를 위한 노동개혁 방해해선 안돼”

[헤럴드경제=홍성원ㆍ양영경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노사정 대타협은 누군가의 희생이 아니라 모두의 상생, 근로자 권리 약탈이 아니라 보호, 최악의 야합이 아니라 노사정의 아름다운 타협”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ㆍ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노총은 노사정 합의를 최악의 야합이라고 비난하면서 총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사정 대타협을 비난하는 야당과 민노총 등을 향해 “노동개혁의 완수를 위해 대타협 후속조치를 어떻게 완성할지 고민할 때”라며 “어렵게 이뤄진 대타협을 무산시키거나 훼방 놓으려는 시도는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노동개혁은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만들자는 것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비정규직과 정규직,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의 극심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해법”이라며 “우리 세대는 더 나은, 원대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겠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노동개혁 완성시키는 데 매진해야 한다”고 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열리는 정책의원총회와 관련, “노동개혁 성공을 위해 새누리당의 의지를 밝히는 자리”라며 “소속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은 5대 노동개혁 법안을 사실상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노사정 합의에 대해 국민 2명 가운데 1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도 찬성 38.7%, 반대 33.3%로 찬성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국민 대다수가 노동 개혁을 이해하고 마음을 모아주고 있다”고 했다.

원 원내대표는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것과 관련, “꼬리가 몸통을 흔들듯이 소수 귀족노조가 다수 비정규직, 청년 미취업자를 위한 노동개혁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소수 귀족노조 아닌 다수를 위한 개혁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민노총에 부화뇌동해 대타협을 무시하고 국민 열망과 시대정신을 외면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