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를 계약하면서 몸값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내 프로축구단 계약 대행사 대표가 구속됐다. 고범석 부산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부산지검 외사부(김성문 부장)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청구한 프로축구 외국인 선수 계약 대행사 대표 C씨의 사전구속영장을 22일 발부했다. 고 판사는 “범죄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됐고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21일 부산지검 외사부는 21일 A프로축구단의 전 사장인 B씨와 C씨에게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B씨는 2년 가까이 A구단 사장으로 재임하며 C씨와 공모해 외국인 선수 계약 때 몸값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B씨가 같은 날 오후 있었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구인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B씨와 C씨는 “외국인 선수 계약이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횡령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경기 고양경찰서는 전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허모(55)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허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 9층 안방에서 전처인 조모(50) 씨와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가져와 조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3년 전 이혼한 허씨는 조씨와 함께 사는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돈문제로 다퉜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허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방침이다.
고양=박준환 기자/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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