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직원들에게 청년희망펀드 가입을 강요했다는 논란에 대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KEB하나은행은 23일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이라는 좋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직원들부터 먼저 참여해 통합은행 이미지를 제고하자는 의미로 안내 메일을 발송한 바 있다”며 “공익신탁 출시를 통해 고객기반 확대 및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취지였으며,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도 “서울은행 시절부터 44년동안 공익신탁을 취급해온 유일한 금융기관으로 직원들도 이번 청년희망펀드 상품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일부 직원들의 오해가 있어 지난 22일 추가로 메일을 보내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도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자신들이 가입해봐야 고객들에게 (가입절차 등을) 설명할 것 아닌가”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청년희망펀드는 정부가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해 내놓은 공익신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KEB하나은행을 통해 제1호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고, 이어 임종룡 금융위원장, KBㆍ신한ㆍ하나금융지주 경영진을 비롯해 각계 지도층이 동참하고 있다.
한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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