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에서 물건을 훔쳐 대담하게 직원 전용 출구로 빠져나간 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7일 절도 혐의로 김모(66) 씨와 박모(45) 씨 모녀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모녀는 지난달 9일 오후 5시30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대형 마트에서 홍삼 제품 등 24만원 상당을 훔쳐 직원 전용 출구로 나간 뒤 박씨의 외제차에 실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딸 박씨는 “3년 전 의류 가게를 운영하다 실패한 뒤 현재 자신을 비롯해 부모와 남편 모두 일정한 수입이 없자 생활비를 아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7일 오전 0시3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남단 다리 아래 보수공사용 공간에 앉아 있던 이모(32ㆍ여) 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40여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한 여성이 다리 아래 보수공사용 공간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다. 이씨는 구조 당시 손목에 자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었고 과호흡 증상을 보였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이씨가 이 같은 행동을 한 이유를 조사 중이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부산 사상경찰서는 7일 상수도관에 배관을 따로 설치해 수돗물을 훔쳐 사용한 김모(41)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010년 8월께 부산 사상구 자신의 자동차 정비 업소 인근 지하에 매설된 간이 상수도 공급용 관에 인입관 2개를 꽂는 수법으로 지난 8월까지 약 5년간 수돗물 9000t(900만원 상당)을 훔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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