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ㆍ의료전문기업 도약 위해…2020년까지 -길병원과 항암치료용 의료기기 임상시험 MOU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다원시스(대표 박선순ㆍ068240)가 전북 정읍시에 대규모 전동차와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전동차·의료산업 전문기업인 ㈜다원시스는 정읍시와 7일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철도와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북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생기 정읍시장,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다원시스는 이번 철도의료 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향후 철도 전문기업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다.
▶철도 클러스터=다원시스와 정읍시가 추진 중인 ‘철도 클러스터’는 시내 노령역 인근 19만8000여㎡에 2020년까지 2단계로 나뉘어 조성된다.
다원시스는 1단계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6만6000㎡의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연간 360량의 전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제작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2단계로 2020년까지 추가로 13만2000㎡의 부지를 더 조성해 철도 연관 업종과 협력기업 등 30~40개사의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철도 클러스터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6조원대에 달할 국내 전동차 수요시장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다원시스 서민호 사장은 “전동차부문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철도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국내 최대의 전동차 생산단지로 발돋움하게 된다”며 “전동차와 부품 생산, 서비스, 유통 등 모든 영역에 독자적으로 진출할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의료 클러스터=다원시스는 정읍시의 토지 지원에 따라 75만9000㎡ 규모의 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된다.
다원시스는 1단계로 시 외곽 군부대의 이전에 따라 이곳 42만9000㎡의 부지에 제약회사와 치유시설 등 의료 관련 회사를 설립하고 협력사도 이전시킬 계획이다.
2단계는 전라북도와 정읍시가 나서 인근에 33만㎡의 부지를 조성해 전문병원과 의료전문연구소를 유치할 방침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전북분원 설립에 이어 의료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정읍시가 의료특구로 발전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원시스는 자회사 다원메닥스를 통해 길병원과 항암치료용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관한 협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병원은 다원메닥스 지분을 약 18%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항암치료용 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의 모든 시험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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