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에는 자발적 리콜 방침만 담겨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파문 여파로 미국 내 시장점유율 하락을 막기 위해 자사 브랜드 재구매 고객에게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소비자 보상 관련 논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아 이 같은 지원책이 국내 소비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기존 고객이 자사의 가솔린차 또는 하이브리드카 신모델을 구매할 때 2000달러 상당의 구매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은 파사트, 제타, 투아렉에 각각 최대 2000달러, 2200달러, 4000달러를 지원하던 기존 보조금 프로그램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일부 디젤모델 판매 중단에 따라 폭스바겐 딜러에게 보상금 및 차량 1대당 판매수당 300달러 지급도 약속했다.
이는 미국 중심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폭스바겐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 파문으로 미국 시장내 점유율이 하락할 수있어 이 같은 보상책을 통해 어려운 국면을 돌파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9월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은 16% 급증했으나 폭스바겐은 2.0L 디젤 엔진을 적용한 모든 신모델 판매중단으로 판매량이 0.6% 증가에 그쳤다.
해치백 골프 및 세단 제타의 9월 판매량은 각각 전년대비 37%, 14% 감소했다.
국내의 경우 9월 수입차 시장이 다시 2만대를 돌파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반등했지만 폭스바겐은 전달 대비 판매량이 7.8% 감소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미국과 달리 소비자 보상 관련 논의는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미국에서 이번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에 보상 계획이 속속 나올 수 있지만 국내의 경우 보상 관련 논의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날 폭스바겐코리아는 배출가스 조작 의심차량 구입 고객 9만2000여명에게 우편으로 사과문을 보낼 예정이다. 홈페이지에도 사과내용을 언급한다. 고객 사과문에는 해당 차량을 자발적으로 리콜하겠다는 입장을 담기로 했다. 딜러들에게는 사과와 함께 고객대응 방법을 이메일로 보낼 계획이다.
하지만 보조금 지급 등의 보상 계획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기자]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