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수익금 전액 아이들과미래에 기부 예정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유럽 음악여행을 통해 천재음악가 모짜르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주영<사진>의 모짜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회가 지난 8월 22일 첫 번째, 9월 25일 두 번째 공연에 이어, 11월 6일 깊은 가을 저녁, 꿈의 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세 번째 공연이 열린다.
모짜르트가 아버지 동행 없이 시작된 만하임-파리-잘츠부르크 여행 중 어머니를 병으로 잃고, 또한 쉽지 않은 구직 여행으로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를 겪은 후, 사랑하는 아내 콘스탄체와 만나 결혼하고, 대주교 밑에서 해방되어 드디어 프리랜서로 구애 받지 않고 작곡활동을 할 수 있게 된 시기의 음악들이 세 번째 공연에서 펼쳐진다.
12월 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박주영의 ‘모짜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회’ <이야기가 있는 사랑, 나눔 음악여행> 연주회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에 희귀 난치성 질환 환아 치료기금으로 기부된다. 또 박주영은 연주회 후에도 희귀난치 질환의 아이들이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곳을 방문해 음악을 꿈꾸는 아이들의 멘토 역할도 할 예정이다. 특히 연주회에 아이들이 많이 참여해서 기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사랑과 나눔의 소중함을 음악과 함께 공유하기를 기대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주영 씨는 바르톡 바이올린 듀오, 베토벤, 브람스에 이어 네 번째인 전곡연주회에 도전하고 있다. 산악인이라면 누구나 에베레스트 산 정복을 꿈꾸듯이 연주자의 입장에서는 전곡을 완주했을 때의 만족감이 매우 크다. 전곡 연주를 통해 작곡가의 인생과 음악을 함께 공부하며 음악적 해석과 가치를 깊이 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경우, 나눔 음악회가 단발적으로 끝나지 않고 더 많은 분들이 나눔의 마음을 공감해 주기 바라는 뜻에서 4회에 걸친 모짜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연주회를 기획했다.
지난 8월, ‘아이들과미래’ 홍보대사로 위촉돼 단순 재능기부에서 한 발 더 진화한 문화기부를 보여주고 있는 박주영은 “모든 관객의 기부와 사랑이 진정한 주인공인데, 자신이 기부자의 이름으로 올라 죄송하다”며 “연주자의 노력과 관객들의 공감이 더해지면 음악과 나눔의 즐거움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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