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행패를 부르는 패륜남을 제압한 젊은 남성이 중국 네티즌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상하이 지하철 패륜남 제압’ 2분 7초짜리 영상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 수사대는 이 패륜남의 신상을 털며, 화동사범대학(华东师范大学) 민항 캠퍼스 학생인 것으로 밝혀내기도 했다.
영상 속 지하철에 앉은 한 남성이 열차 바닥에 침을 뱉다가 다른 승객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 패륜남은 지하철 좌석에 앉은 채로 승객들을 향해 삿대질을 온갖 욕을 퍼붓기 시작했다. 객실 안 분위기는 험해졌다.
특히 옆자리에 앉은 할아버지가 “바닥을 닦으라”고 나무라자 일어서서 몸싸움까지 벌이는 등 행패를 부렸다. 한 여성이 말리며 패륜남을 향해 비난 가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됐다.
이때 영웅이 등장했다. 옆 칸에 타고 있던 검은색 티를 입고 짧은 머리를 한 건장한 남성은 패륜남을 향해 발로 차며 뺨을 때리는 등 응징을 가했다. 패륜남은 겁을 먹은 듯 뒤도 안돌아보고 줄행랑을 치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행패를 부린 패륜남을 제압한 남성의 행동은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속시원하다’며 박수를 받기에 충분한 듯 보인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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