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운영 블로그에 적극적 참여 공채시즌엔 직접 회사 알리기도 게임업계 취업준비생 선호 1순위
지난 12일.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1층 로비에는 이 회사 직원들로 북적였다. NC 다이노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념한 ‘다이노스 특별전’이 열린 현장이다. 에릭테임즈 선수의 40-40 도루를 달성한 경기의 1루 베이스, 창단 첫 사이클링 히트 기록지, 이호준 선수의 300번재 홈런볼 등 주요 기록물들이 전시됐고 엔씨소프트 직원들은 직접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선수들 사진에 붙이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 회사 직원 김모(32) 씨는 “이런 행사를 계기로 여러 동료들과 직접 만나며 소통할 수 있어 즐겁다”면서 “구단의 모회사 구성원으로서 소속감도 함께 가질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취업시즌을 맞아 젊고 유연한 조직을 찾는 취업준비생들이 게임업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직원들이 직접 게임 개발과정과 사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직원 주도형’ 사내 문화를 만들어가는 곳들이 주목받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운영하는 블로그 곳곳에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 특히 최근에는 공채 시즌에 맞춰 직원들이 직접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알리기에 나섰다. 마케팅,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등 각 직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공채 공략법’을 공개했다.
직원 복지도 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NC DJ’라는 타이틀을 가진 직원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좋아하는 음악을 직원들에게 추천해주며 직원 간 공감대를 높인다. 엔씨소프트만의 문화수업인 ‘NC 컬쳐 클래스’<사진> 또한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NC 컬쳐 클래스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교양을 직원들에게 공유한다는 취지로 한 달에 한번 꼴로 진행된다. 지난 6일에는 판교 R&D센터 2층 야외공간에서 ‘옥상달빛’의 미니 콘서트가 열려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인 MXM에도 직원들의 참여가 빛을 발했다. 지난 5월 2차 CBT(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MXM은 리니지 ‘데스나이트’부터 블레이드&소울의 ‘진서연’, ‘포화란’, 아이온의 ‘크로메데’까지 엔씨소프트의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대표적인 IP(지적재산권)활용 온라인 게임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IP 확장 게임인 MXM은 캐릭터IP를 활용해 웹툰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덴마’의 양영순작가, ‘소녀더와일즈’의 제나작가의 뒤를 이어 ‘마스터 노아’ 웹툰은 MXM개발실 그래픽팀 직원(AZURE)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황유진 기자/hyjgogo@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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