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한효주·유연석·천우희가 뭉친 영화 ‘해어화’가 4개월 간의 촬영을 마쳤다.
29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해어화’(감독 박흥식, 제작 더 램프㈜)는 지난 17일 서울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한효주는 “준비 과정을 포함해 약 1년 여간 매진했던 작품이기에 마지막 촬영이라는 게 잘 믿겨지지 않고, 애정을 쏟은 만큼 아쉬움도 큰 것 같다”고, 유연석은 “마지막 촬영이라는 게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고생하고 열심히 작업한 만큼, 후반작업까지 잘 마무리해서 좋은 작품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우희는 “촬영이 끝났다고 하니 아쉽기도 하고 시원섭섭하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었고, 그만큼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어화’는 1940년대 경성, 정가의 명인으로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정소율’(한효주 분)과 그녀의 둘도 없는 친구 ‘서연희’(천우희 분), 당대를 풍미한 최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윤우’(유연석 분)까지, 노래와 운명으로 얽힌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꽃’이란 뜻으로 아름다움과 기예를 모두 갖춘 여인을 의미하는 ‘해어화’는 비극의 시대, 세 남녀의 재능과 운명이 빚어낸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아름답고도 절절한 음악과 함께 그려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효주는 탁월한 미와 재능으로 모두가 동경하는 당대 최고 정가의 명인 ‘정소율’ 역을 맡아 다부진 매력부터 깊은 감정 연기까지 선보일 예정. 유연석은 사랑과 풍류를 즐기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윤우’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지난 해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쓴 천우희가 작곡가 윤우를 통해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재능을 깨닫는 ‘서연희’로 분했다.
세 주연 배우 외에도 박성웅, 장영남이 가세해 기대감을 더한다. 박성웅은 당대 최고의 권력의 중심 ‘경무국장’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 소율과 연희가 소속된 조선 최고의 기생학교 ‘대성권번’을 이끄는 권번장 ‘산월’ 역은 장영남이 연기한다.
‘해어화’는 후반작업을 거쳐 2016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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