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회를 거듭할수록 미스터리함을 더해가고 있다. 끊이지 않는 사건과 조금씩 밝혀지는 진실에도 아직 풀어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는 죽은 김혜진(장희진)이 한소윤(문근영)의 언니 한소정이라는 사실이 암시됐다. 김혜진의 장례식장에서 ‘엄마 살려줘’라는 페인트 글씨가 나타나자 마을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특히 윤지숙은 귀신은 보는 딸 서유나(안서현)가 ‘동생을 왜 죽였냐’고 물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섬뜩함을 느꼈다.유령아기엄마 영상에서 김혜진을 발견한 한소윤은 방송국을 찾아가 다른 영상들을 살펴보고 김혜진이 바로 자신의 언니 한소정이라고 생각했다. 또 김혜진 어머니의 동생에게서 김혜진이 고아원에서 데려온 수양딸이라는 사실과 그곳에서 불리던 이름이 소정과 비슷했다는 말을 듣고 동일 인물임을 확신했다. 딸 김혜진이 죽자 아르바이트생 한소정을 수양딸로 삼아 김혜진으로 살게 했던 것. 서기현(온주완)의 행동 역시 미스터리하다. 한소윤의 채용과정을 추적했던 서기현은 한소윤이 있던 학교에만 해원중고 채용공고가 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담당교사를 추궁했지만 배후를 밝혀내지 못했다. 약사 강주희(장소연)가 김혜진 실종 직전에 같이 있었다는 사실과, 이를 본 바우(최원홍)에게 알리지 말라고 한 점, 약을 먹인 것 또한 수상하다.한소윤은 아기엄마그림 뒤에 숨겨져 있던 DNA감정 결과로 김혜진과 모계핏줄인 가족이 아치아라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서기현은 한소윤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김혜진이 언니라는 사실을 한소윤을 위해 숨겼다는 의아한 말을 했다. 박우재(육성재)는 성당 글씨와 같은 페인트통에서 팔찌를 발견했다. 그 팔찌의 주인은 서유나. 서유나는 “혜진쌤이 시켰다”고 말하며 의문을 자아냈다. 딸 서유나에게 화를 내는 것도 모자라 혐오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아들을 낳고 싶어 안달이 난 윤지숙이 감추고 있는 비밀도 암시됐다. 이밖에도 신생아 브로커에 대한 이야기와 아가씨(최재웅)의 수상한 행동, 계속되는 연쇄살인사건, 남건우(박은석)에 집착하는 가영(이열음)의 모습 등 회를 거듭할수록 미스터리한 전개를 이어가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떡밥이 풀리며 혼란을 주기도 했다. 아치아라에 숨겨진 비밀에 가까워질수록 아이러니하게도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제 절반에 이른 만큼, 던져진 떡밥들이 회수되며 미스터리가 풀리길 기대해본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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