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119의 정체는 가수 현진영이었다.15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과 '꺼진 불도 다시 보자 119'의 1라운드가 펼쳐졌다.캣츠걸과 119는 지니 리의 '사노라면'을 부르며 멋진 보컬과 함께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119의 긁는 보컬을 듣자 객석의 사람들은 "박상민이다"를 외쳤다. 고수의 위풍에 다들 놀라워하는데 캣츠걸의 차례가 됐다. 캣츠걸은 시원시원한 보컬을 내지르며 또 다시 무대를 휘어잡았다.캣츠걸 역시 고수의 위엄을 뽐내며 판정단을 멘붕에 빠트렸다. 그들의 무대를 본 김구라는 "처음 119 무대를 듣고 캣츠걸이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캣츠걸도 만만치 않더라. 누가 올라가더라도 아깝다"며 감탄했다. 케이윌은 119의 무대에 "이렇게 긁는 목소리를 듣자 녹색지대가 생각났다"고 평했다.119가 캣츠걸에게 아깝게 밀리면서 가면을 벗게 됐다. 김광진의 '편지'를 부르며 담담한 보이스와 안정적인 보컬을 뽐낸 그는 바로 가수 현진영이었다. 의외의 등장에 모두 입을 쩍 벌렸는데 갑자기 유영석이 눈물을 흐르기 시작했다. 눈물을 그렁그렁한 채 노래를 듣던 유영석은 연신 눈을 훔쳤다.
현진영 노래가 끝난 뒤 유영석은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줄 몰랐다. 나랑 동년배인데. 노래를 너무 잘해서 눈물이 나왔다"고 평했다.현진영은 자신의 최대 히트곡인 '흐린 기억속의 그대' 노랠를 완벽하게 부르며 또 한번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그는 "'복면가왕'은 노래 잘하는 사람만 나오는데 거기에 끼였다는 거 자체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26년 동안 '토끼 춤' '엉거지춤' 이런 수식어만 따라붙었다"며 "그동안 여러분에게 보여드리지 못했던 것들을 맘대로 표현해서 보여드렸다는 점에서 가왕이 안돼도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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