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LG유플러스가 3분기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20% 추가요금할인 제도로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우려로만 끝났다. 오히려 ‘데이터중심요금제’ 도입으로 올라간 기본요금 수준이,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28일 2조7168억원의 총수익과 172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용으로 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을 뜻하는 총 수익은 지난 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단말기 관련 매출과 임대 관련 매출 등을 제외하고, 통신사업 본연의 매출만 따진 영업수익은 유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2%, 직전분기 대비 0.1% 성장한 2조1581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신규 및 기변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4%, 직전분기 대비 10.5% 감소한 1721억원에 머물렀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8.4% 증가, 직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1136억 원을 기록했다. 통신 회사들의 중요한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3.2% 늘어난 5766억 원이다.
사업별로는 무선 통신쪽의 성장이 이어졌다.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조3333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데이터중심요금제의 음성 통화수익 감소영향과,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할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질적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3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약 951만 명을 기록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의 81%가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싼 LTE 사용자다.
유선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8217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TPS 수익은 IPTV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한 3617억원을 기록했다. TPS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약 1016만명을 확보했다.
데이터 수익은 전자결제 등 e-Biz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568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CFO)는 “비디오, IoT, 결제 등 핵심성장사업이 새로운 성장 분야로 자리잡도록 플랫폼,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하는 한편, 최적의 품질제공을 위한 망 안정성, 네트워크 최적화 구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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