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김덕호 기자]자폐증은 뇌세포와 시냅스의 이상증식이 근본 원인이라는 것은 이제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자페성 뇌는 만 5세경이면 완성된 형태를 가진다. 따라서 5세가 경과한 이후에는 이미 증식된 뇌조직을 제거할 방법이 없기에 근원적 의미에서 완치는 고사하고 조직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는 치료 가능성은 없는 것이다.현대의학에서 자폐증 치료의 의학적 목표는 ‘사회성 발달’을 유도하는 것이다. 어린 아기를 상대로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발달시키는 치료법을 적용하고 성장기에는 사회적 적응을 잘 하도록 유도하는 놀이치료, 언어치료 등을 진행한다. 그리고 자폐아들의 사회생활을 방해하는 위협적인 행동요소인 과잉행동이나 자해적 행동 등에는 약물치료를 적용하기도 한다.사회성 발달을 위해 행해지는 놀이치료 및 행동치료는 치료라는 용어가 사용되기는 하나 자폐증의 본질적인 원인을 개선한다고 볼 수는 없다. 이는 본질상 치료라기 보다는 훈련이라는 용어가 차라리 어울린다. 즉 사회활동에 요구되는 행동과 태도를 반복적으로 훈련시켜 일상생활에서 무리 없이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훈련학습일 뿐 본질적 의미의 치료라고 볼 수 없는 것이다.
때때로 행동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요법은 자폐환자의 대뇌에 작용한다는 의미에서는 의학적 치료라고는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이는 자폐라는 본질적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과잉행동이나 흥분상태에서 나타나는 자해 행동 등의 진정작용을 의도하는 것으로 단순 대증요법일 뿐이다.위와 같은 특징은 양방치료뿐만 아니라 한방치료에서 진행되는 탕약치료법에서도 역시 동일한 한계점을 가진다. 학령기 아동기로 들어선 이후에는 이미 자폐증이 완성돼 고착된 상태이기 때문에 한약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근원적인 호전을 시키지 못한다. 다만 자폐증 환아들이 나타나는 이상행동과 증세를 완화 시키는 효능만 있을 뿐이다따라서 자폐증의 근본치료를 목표로 한다면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요건을 만족시켜야 한다.첫째, 단순 훈련이 아닌 뇌조직에 직접 작용하는 내복약이나 주사제 방식이어야 한다.둘째, 뇌조직에 작용하되 대증적인 치료효과를 내는 것이 아닌 뇌조직 이상증식에 따른 이상 반응을 통제할 수 있는 효과를 의도해야 한다.셋째, 자폐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뇌조직 이상 면역 반응을 개선시키는 면역기능 개선 효과를 가져야 한다.이러한 세 가지 요건을 만족시키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을 때 근본적인 자폐증 치료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연구된 뇌 과학의 성과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최근 뇌조직 내에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조직의 발견이 보고되고 있지만 뇌면역 분야는 아주 초보적인 수준이라 하겠다.하지만 전통 한의학에서는 2천 년 전부터 영유아기 발달장애나 발달지연의 아이들에게 발달 정상화를 목적으로 탕약치료를 시행해 왔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언어지연이나 보행지연, 인지저하 등에 한방 탕약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보고는 무수히 확인된다.이에 전통적인 탕약요법의 면역작용을 더욱강화시켜 자폐증의 조기 치료를 시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특히 돌 이전에 눈맞춤이 안되거나 옹알이가 더딘 아이들을 자페증 고위험군으로 분류하여 에방적 치료를 진행해 치료성과를 내고 있다.돌 이전의 영유아들은 대부분 자폐징후로부터 벗어나 정상발달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늦은 경우지만 경증 자폐증은 3세 이전이라도 정상발달에 근접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만 5세가 넘어가면 부분적인 증세개선을 이룰 수는 있지만 정상아가 되기는 힘든 것으로 나타난다.이러한 뇌면역요법이 내는 효과와 화학적인 기전을 현대의학적으로 해명해내기 위해서는 뇌과학이 한 단계 더 발전을 이루어야 가능할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그런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도움말: 아이토마토한방병원 김문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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