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김영삼(YS) 전 대통령 서거 후 새정치민주연합이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업적을 재조명하고 있는 가운데, 당 대표실 백드롭(배경막)을 두고 벌어진 논란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당 대표실에 YS 사진이 들어간 백드롭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교체한 바 있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지난 9월 9일 창당 60주년 기념하고자 ‘국민과 함께, 민주 60’이라는 문구가 담긴 백드롭을 설치했다.
그런데 이 백드롭을 본 의원들은 “누가 이 당의 주인이냐”고 손 위원장에게 따져 물었다.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인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은 백드롭 좌우 하단에 배치하고 중앙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갔기 때문. 이틀 후 손 위원장은 YS가 사라지고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이 나온 사진을 중앙 상단에 배치한 새로운 백드롭을 내걸었다.
이동학 전 혁신위원은 지난 24일 이러한 논란과 관련, 개인 SNS에 “우리가 만든 역사가 김대중, 노무현만의 결과인가. 손혜원 위원장께서 만든 당대표실 백드롭을 놓고 벌어진 논란을 우리는 어떻게 평가 해야 할까”라는 글을 남겼다. 새정치연합이 그간 YS를 외면해오다 전 국민적 추모분위기 속에 YS를 재조명하는 모습을 비판한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YS의 업적을 재평가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12월 발간할 ‘창당 60년사’에는 YS 업적과 관련한 수정된 내용이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혁신위원은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당초 김영삼 파트를 써두었다가 급히 수정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공(功)은 공으로 보고 과(過)는 과로 봐야 하는데 (편찬 작업이) 시류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편 창당60주년기념사업회 측은 “국민적인 재평가의 흐름도 있고 3당 합당이나 IMF 위기 때문에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며 “3당 합당 이전 (김영삼 전 대통령은) 민주화 운동의 명실상부한 양대 지도자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기술하겠다”고 말했다.
test10257@heraldcorp.com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