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한국 성인들의 오남용 1위 약품으로 진통제가 꼽힌 가운데, 미국도 진통제 오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이저가족재단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미국 의사들이 진통제 처방을 써준 이들은 모두 2억59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 성인 인구 전체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미국인 27%가 자신이 진통제 처방에 중독되거나 가족 혹은 친구가 중독됐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약 6600만 명의 성인이 진통제 중독 현상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진통제를 남용한 사람, 중독된 사람, 과잉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인구별로 분류하면 고소득층으로 대학을 졸업한 젊은 백인 남성이 진통제 중독과 가장 연관이 깊었다.
재단은 1352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전국 전화설문을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3%포인트였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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