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3대 기축통화 편입따라

새해부터 중국 위안화를 사고팔 때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형성되는 ‘직거래 환율’이 적용된다.

직거래 환율을 적용해 거래하면 은행들의 거래비용 부담이나 개인 및 기업의 환전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위안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집행위원회가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바스켓)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해 세계 3대 기축통화의 반열에 올랐다.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장 1주년 기념 콘퍼런스’에서 “재정환율이 적용되는 원/위안 매매기준율이 내년부터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평균환율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지금까지는 원/위안화를 거래할 때 미국 달러화에 연동한 재정환율로 거래해 왔다. 원/달러 환율과 위안/달러 환율을 바탕으로 원/위안화 환율을 산출해 거래하는 방식이다.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를 제외한 모든 통화의 환율이 이런 방식으로 산출된다.

한편 IMF가 결정한 위안화의 SDR 편입비율은 10.92%로 미국 달러(41.73%)와, 유로(30.93%)에 이어 세계 3위다. 일본 엔은 물론 영국의 파운드화까지 제친 셈이다. 편입 시점은 내년 10월 1일이다.

이해준ㆍ문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