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이 크게 늘며서 스마트폰에 빠져드는 청소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청소년들을 대상을 ‘디지털디톡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노원구는 19ㆍ20일 이틀간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디톡스 또래리더 양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디톡스란 디지털(digital)에 ‘독을 해소하다’라는 뜻의 디톡스(detox)가 결합된 말이다.

노원구 청소년 인터넷 중독 위험군은 13.7%로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4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인 전국평균 12.5%보다 1.3%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 스스로 중독에 대한 문제인식을 높여 또래 안에서 올바른 디지털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

노원구 보건소 보건교육실과 노원구 평생교육원(2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디지털디톡스 또래리더 양성사업’은 중ㆍ고등학생 50여명과 학부모 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중독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세대 간 인터넷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좁혀 건강한 의사소통법을 익히고 바람직한 디지털 사용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노원구는 또 기존 일회성 교육으로 끝났던 학교 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교육을 확대, 관내 전체 학교에 대한 인터넷ㆍ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중독 고위험으로 나타난 학생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지나치게 많이 인터넷ㆍ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게임에 몰두하다 보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위험 수준이 높은 만큼 향후 건강한 디지털 사용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교육청 등 관계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원구는 알코올, 도박, 약물에 이르는 중독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열고 다양한 중독예방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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