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진행

한국예탁결제원이 휴면계좌 찾아주기 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투자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3일부터 KB국민은행ㆍKEB하나은행(이하 명의개서대행 3사)과 함께 ‘2015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휴면 금융 재산 등 주인 찾아주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

미수령 주식이란 주주명부상 주주가 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으로 발행한 주식을 이사 등의 이유로 통지를 받지 못했거나 상속인이 상속내용을 인지하지 못해 찾아가지 않고 대행3사가 보관하고 있는 주식이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까지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8회에 걸쳐 시행하고 있으며 총 1만184명에게 6914억원의 주식을 찾아줬다.

실제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생활고에 시달리던 노부부에게 넉넉한 노후 생활자금을 찾아준 사례와 자녀 결혼자금과 전세금 등으로 잊고 있던 주식이 돌아온 사례 등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미수령 주식 규모(명의개서대행 3사 합계)는 상장사 기준 주주수 약 2만명, 시가 약 800억원 수준이다.

예탁결제원은 수혜자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K-OTC 종목 대상 미수령주식 찾아주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인증 미수령주식 조회시스템을 구축해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 효과적인 캠페인을 위해 명의개서대행 3사는 행정자치부와 협업을 통해 미수령 주식 보유주주의 실제 주소지를 파악해 ‘주식 수령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을 수령한 주주는 캠페인 기간 이후에도 대행회사를 방문해 주식을 수령할 수 있다.

미수령 주식 보유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주주는 대행 3사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미수령 주식 조회시스템을 이용해 확인이 가능하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줬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장기 휴면 주식을 적극 찾아내 국민의 재산권 회복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으로써의 사회적 책임과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