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백진희 기자] 그것이 알고싶에서 신정돌 살인사건 엽기토끼 신발장과 노들길 살인사건의 유사성을 집중조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난 10월 방송된 ‘엽기토끼와 신발장 -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퍼즐’의 후속편을 전파를 타 화제를 모았다. 5일 오후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1010회 ‘토끼굴로 사라진 여인 -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또 다른 퍼즐인가’가 방송됐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노들길 살인사건과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접점을 찾는데 무게를 두었다. 이 과정에서 '신정동 살인사건'과 ‘노들길 살인사건’은 모두 성도착증 환자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특히 신정동 살인사건 담당 형사는 "발견 당시 사체는 쌀 포대 두 개로 위아래를 이렇게 뒤집어씌우고, 노끈으로 묶여서 발견됐다. 옷은 다 입은 상태였고, 얼굴만 까만색 비닐봉지로 전체를 다 가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형사는 "당시 부검을 했는데 가슴에 물린 흔적 같은 것이 있었다. 또한 손목에는 결박당했던 흔적이 있었고, 속옷은 벗겼다가 올린 듯 말려있었다. 충격적인 것은 몸속에서 둘둘말린 다른 종류의 생리대 두개와 휴지 뭉치가 들어가있었다"고 말했다.'신정동 살인사건'은 지난 2005년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일어난 2건의 살인 및 1건의 납치미수 사건을 말한다. 당시 2명의 여성이 6개월 간격으로 주택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으며, 여성 1명은 납치됐다가 극적으로 탈출해 목숨을 구한 사건이다. 노들길 살인사건의 피해자도 비슷한 방식으로 살해됐으며, 몸안에서 휴지가 발견됐다. 두 사건은 비슷한 장소에 비슷한 방법으로 유기됐으며, 피해자 몸을 깨문 치흔이 남아있는 것도 유사하다는 것. 그러나 동일범의 소행으로 볼 수 없는 차이점도 존재했다. 우선 주택가에 포장한 형태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 도로변에 나체로 그대로 시신을 유기했다는 점과 시신 전시 형태도 달랐다는 것. 한편, 이날 표창원 교수는 두 개의 사건의 차이점에 대해 “보통 범인들은 발각의 위험이나 어떤 신변의 위협을 느낀 뒤, 범행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수법을 달리한다. 진화하는 경우가 많다. 유영철을 비롯한 많은 연쇄살인범들이 그랬다. 신정동 살인 사건의 생존자에 해답이 있다. 그녀의 생존으로 이들은 수사망이 좁혀올 것을 예상했을 것이다. 그리고 수법을 달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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