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잡아야 산다’가 웃음 하나 만큼은 자신했다.16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잡아야 산다’(감독 오인천)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잡아야 산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며 볼 수 있는 오락 영화를 표방한다. 그런 만큼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는 시종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에 대해 오인천 감독 역시 “배우분들, 현장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들이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말하며 팀워크를 자신했다.그 중에서도 평소 친분을 쌓고 지내던 김승우와 김정태의 ‘코믹 호흡’에 가장 눈길이 쏠리는 상황. 김승우는 “사적으로 평소 친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한 반면, 김정태는 “친하기 때문에 오히려 좀 더 조심스럽고, 연기를 같이 한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스타일 같은 걸 잘 몰라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서로의 호흡에 대해 평가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김정태는 현장에서 애드리브를 쉴 새 없이 쏟아내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는 전언이다.
또한 고등학생으로 분한 네 배우의 호흡 역시 기대가 되는 터. 김민규는 “감독님이 첫 촬영 전에 말씀하신 게 우리끼리는 무조건 ‘야자’를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다들 말을 놓기 시작했다. 다들 착하고 친해지면서 편하게 촬영을 했다”고 배우들 간의 호흡을 자신했다.그럼 선배 배우들과 후배 배우들간의 호흡은 어땠을까? 나이 차이도, 경력 차이도 많이 나기에 후배들에게 김승우와 김정태는 어려운 대선배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상혁은 “선배님들이 편하게 하라고 하셔서 내려놓고 과감하고 거칠게 했다”고 말했으며, 신강우 역시 “(선배들에게 혼이 나기도 했지만) 저희가 부족했기 때문에 혼이 났다고 생각하고, 그러면서 많이 배웠다. 많이 혼났던 날, 김승우 선배님은 저희 밥도 사주시면서 좋은 이야기 정말 많이 해주셨다. 선배님들 다 촬영이 먼저 끝나셨는데도 저희 기다려주시고, 앞에서 같이 맞춰주시고, 신경 써주셨다”고 끈끈했던 현장 분위기를 밝혔다.또한 영화는 ‘추격전’이 스토리의 큰 틀이다. 때문에 배우들 모두 신물이 날 정도로 뛰고 또 뛰어야 했던 터. 이에 ‘40대’ 김승우와 김정태는 “우리 두 사람이 체력 고갈로 제작 무산 위기가 왔었다. 서로 돌아가면서도 아팠다. 컨디션 조절한다고 굉장히 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20대’ 문용석도 “촬영 들어가기 전 3주 안에 7kg 정도 뺐다. 그때 운동 많이 하면서 체력을 길렀다. 그래도 힘들었다”며 추격전 촬영의 어려움을 전했다.
감독과 배우들 모두 ‘웃음’ 하나만큼은 자신하고 있다. 또한 추격전에서 오는 스릴감과, 오인천 감독의 표현처럼 ‘노련미와 신선미의 융화’까지 기대하게 한다.코믹·능청 연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두 배우 김승우-김정태의 만남, 그리고 훈훈한 외모와 풋풋한 매력으로 스크린을 밝히는 ‘꽃고딩 4인방’ 한상혁,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이 모여 만들어낼 시너지는 어떨까. ‘잡아야 산다’가 새해 극장가를 웃음으로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 분)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 분)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추격 코미디다. 김승우, 김정태, 한상혁,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 등이 출연하며, 2016년 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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