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아람 기자]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골프장 경기진행요원, 여성 캐디를 성추행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77)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늘 오전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렸다.박 전 의장 측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법리 오해와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박 전 의장 측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성범죄와 관련해 법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변화의 흐름과 사회적 인식을 따라잡지 못한 채 잘못을 저지른 점을 인정한다”면서 “이미 이 사건으로 사회적 명성이 심하게 훼손됐고 법적 처벌 이상의 처벌을 받은 만큼 팔순을 앞둔 피고인에게 마지막으로 선처를 베풀어 달라”고 요청했다.박 전 의장은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부끄럽다"며 "마지막으로 선처를 베풀어달라"고 요청했다.박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강원도 원주의 골프장에서 20대 여성 캐디의 신체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이후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받았다.박 전 의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내달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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