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강원 태백의 함태탄광 등 폐쇄된 석탄광산의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는 사업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3일 광해(鑛害)관리공단에 따르면 오염기준을 초과한 폐석탄광의 토양복원사업이 새롭게 진행된다. 지금까지 토양복원사업은 폐금속광산이나 폐석면광산에서만 이뤄졌다. 공단은 폐석탄광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테스크포스팀(TF팀)을 구성해 가동했으며 이달 내로 현장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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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의 대상은 환경부 정밀조사에서 토양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강원 태백의 함태탄광, 동해 삼창탄광 등 6곳이다.

공단은 TF팀의 조사내용을 토대로 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석탄광에 특화된 최적의 토양복원 공법을 마련할 방침이다. 폐석탄광은 폐금속광산과 달리 비소(As)가 주요 오염원이라 별도의 복원공법을 찾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연내에 시범사업지의 토양복원사업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6개 폐석탄광의 갱내수 오염과 관련해서는 4곳에 정화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영월 옥동탄광, 후천탄광 등 두 곳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차례로 정화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단은 그동안 전국 5396개 광산 가운데 2281개소의 광해복구사업을 완료했으며 매년 250여 개소에서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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