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백지영이 24대 별밤지기로 보낸 지난 50일을 돌아봤다.

백지영은 5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2016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간담회에서 “‘별밤’ DJ로 첫 방송을 시작하던 날 제작진에게 원고를 받았다. 그냥 하시면 된다고 해서 얼떨결에 시작”했던 것이 어느덧 50일이 흘렀다고 말했다.

“내 색깔이 묻어나게 하려고 노력했다”는 백지영은 자신에게 주어진 2시간을 “음악을 틀고, 청취자들의 의견을 듣고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 나누면서” 보내고 있다.

“처음엔 심심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참여하는데 기쁨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 그런 교감을 느꼈던 50일이다. 이제 한 보름 지났나 싶을 정도로 숨가쁘게 지났던 시간”이라고 한다.

요즘엔 드라마의 영향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별밤’에도 어린 청취자들이 유입되고 있다. 백지영은 “지금은 30대 청취자들이 많다.‘별밤’은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역사에 따라 연령대가 높아져가고 있다”면서도 “요즘은 ‘응팔’ 때문에 ‘별밤’이 많이 주목 받고 있다. 연령대가 올라갈 뻔 했는데 ‘응팔’ 덕분에 어린친구들이 많이 듣고 있다”며 웃었다.

24대 별밤지기에 대한 제작진의 애정도 각별하다. 연출을 맡은 김현수 PD는 “그간 많은 DJ가 있었지만 24대 별밤지기를 끝으로, 문을 닫는 걸로 하겠다”며 “백지영은 예순, 칠순까지 ‘별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의 별이 빛나는 밤에’ 매일 오후 10시 5분부터 자정까지 MBC 표준FM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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