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윤여준 국민의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한상진 위원장의 ’이승만 국부‘발언과 관련 ”역사라는 것은 과거 일어났던 일에 대한 해석이니까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가능한 것”이라고 22일 말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2주간 입원해 있다 국민의당 창준위 발족 후 이날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당 마포당사에서 열린 확대회의 참석 전에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 자신이 (이와관련) 충분히 해명했다”면서도 “역사라는 거는 과거 일어났던 일에 대한 해석이니까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가능한 것이고 시대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할 수 있다. 역사는 영원한 논쟁거리“라고 했다. 그는 ”한 위원장이 충분히 왜 그런 말씀 하셨는지 취지 설명하셨으니까 제가 특별히 토론하는 것 적절치 않다”고 했다. 지난 14일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국부’라고 호칭해 논란을 빚은 한 위원장은 닷새 후인19일, 4·19 민주혁명회·희생자유족회·공로자회 등을 찾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윤 위원장은 박영선 더민주 의원의 잔류와 관련해서는 “30년 가까운 인연 있는 편이고 드물게 보는 좋은 여성 정치인이다. 개인적으로 그분이 정치인 성장하는 것 관심있게 지켜본 사람”이라며 ”안타까운 선택인데 중진 정치인이니까 심사숙고 하신 결정이라는 생각 든다”고 했다. 이어 “현재 시점에서만 더민주를 보더라도 불과 얼마전만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나고있다. 국민의당 효과”면서 “안철수 탈당해서 당 만들지 않았어도 더민주가 이런 선택했겠나. 김종인 영입도 마찬가지다”고 했다. 또 “ 김종인 박영선 힘 함쳐서 좋은 당 만든다면 한국정치에도 좋은 것이고 선의의 발전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위원장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영입됐지만 그동안 창준위 출범 후 공식활동을 하지 못했다. 신장에 이상이 생겨 수혈을 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심각했다는 것이 윤 위원장의 설명이다. 윤 위원장은 “명색이 위원장이란 사람이 누워있다 보니까 애쓰시는 분들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면서 “한 위원장이 1인 2역을 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사실 지난 10월에 병원에 입원했다”면사 “그래서 그 이후에 건강 회복이 안돼 안 의원께도 건강 말씀드리고 일 맡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말씀 드렸는데, 아무래도 안 의원은 일하기 싫으니 핑계 댄다고 생각했는지 전혀 포기를 안했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