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동탄·평택·용인·고양·광명 등 지하철·KTX등 교통수혜 예상단지 주목
“경기도에 살면 인생의 30%를 지하철에서 보낸다”, “출퇴근 만원버스 탑승시간을 10분 줄이면 체감 행복은 더 커진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댓글 등 직장인들의 푸념이 잇따른다. 집과 직장 사이 먼 거리에 따른 통근피로가 골자다. 출퇴근 시간이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서울 중심업무지구까지 30분 거리의 수도권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중심업무지구(Central Business District)는 광화문, 종로, 여의도, 강남, 잠실 등 업무지구가 몰려있는 지역을 말한다. 수도권에서 이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아 서울과 접점에 위치한 단지들이 각광받고 있다.
해당 지역으로는 하남, 동탄, 평택, 용인, 고양 광명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택지지구로 조성됨에 따라 교육, 교통, 공원, 편의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분양가도 서울 대비 저렴해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실제 접점지역에 있는 단지들은 청약경쟁률과 계약에서도 강세다. 이달 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까지 30분 대에 이동이 가능한 광교신도시에서는 지난해 8월 ‘광교 중흥 S클래스’가 인기리에 분양을 마쳤다. 청약경쟁률은 38.9대 1, 최고 경쟁률은 무려 539대 1(84㎡ A 기타경기)을 기록했다. 계약도 조기에 마감됐다.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강남ㆍ잠실을 2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는 하남시도 분양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해 5월 분양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의 경우 평균 6.81대 1의 우수한 청약을 거뒀다. 계약도 정당 계약기간 내에 끝났다.
직장인 임차수요가 많은 오피스텔도 청약 결과가 좋았다. 특히 5월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고속도로 수혜지로 강남까지 30분 대에 이동 가능한 광명의 오피스텔 분양 성적이 좋았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광명역파크자이 2차’의 경우 평균 1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과 계약을 조기에 마감했다. ‘광명역 푸르지오’와 ‘광명역 호반메트로 큐브’도 모두 조기 완판됐다. 올해도 서울 중심업무지구를 30분 대로 이동 할 수 있는 지역의 주요단지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효성이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분양 중인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는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강남과 잠실을 20분 대로 이동 할 수 있다.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되며,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미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초입에 위치한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KTX동탄역 개통,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호재를 바탕으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KTX동탄역 개통이 코 앞으로 다가오자 서울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전용 74㎡, 84㎡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면적형으로 구성돼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월 경기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 공급하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은 내년 KTX신평택역(현 평택지제역)의 수혜가 기대된다.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서 ‘광교상현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이달 30일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상현역을 이용할 경우 강남까지 10정거장, 3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광교상현IC 및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 접근이 쉬워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M블록 일대에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의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정찬수 기자/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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