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정성’ 선호에 따라 채권형 투자상품의 매력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외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설정액 기준 440조원의 전체 펀드시장 중에서 국내 채권형펀드의 투자규모는 77조원(17.6%)이다. 이 중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국내 공모 채권형펀드의 경우 투자규모가 15조원으로 이는 전체 공모펀드 설정액 대비 6.4%로 수준으로 비교적 적은 규모다.
실제 해외 주식형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1.3%(1월 19일 기준)로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도 박스권 장세에서 -0.4% 하락했다. 반면, 국내 채권형펀드는 2.3%의 수익률을 나타내 다른 유형의 펀드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드러냈다.
구자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형펀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채권금리가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1.64%로 낮은 수준이라는 점이 채권에 대한 투자를 머뭇거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기대수익을 충족시키기에는 채권의 절대금리 수준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10년간 주식시장이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주식형펀드의 부침이 컸던 것에 비해 채권형펀드는 꾸준히 수익을 올려왔다는 점을 들어 채권형 투자상품이 주식시장이 하락하거나 횡보하는 기간에 효과적인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구 연구원은 “최근 1년간 국내 주식형펀드와 해외 주식형펀드의 수익률 표준편차가 각각 14.2%와 17.6%로 높았던 반면, 국내 채권형펀드의 표준편차는 0.8%로 낮아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의 가치를 증명했다”면서 “그러나 펀드형 채권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채권 직접투자 비중 또한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채권투자를 통해 기본적으로 거둘 수 있는 이자수익뿐만 아니라 금리하락으로 인한 자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국내 채권형펀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hyjgogo@heraldcorp.com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