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ㆍ박병국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40% 이하로 떨어졌다. 경제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하면서 경제 정책에 여론이 쏠리고, 입법촉구 서명운동 동참에 따른 논란이 불거지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간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39%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4% 포인트 하락하며 40%대가 붕괴됐다. 부정 평가는 49%로, 전주 대비 2%포인트 늘어났다.
부정적인 평가가 늘어난 이유로는 ‘경제정책’이 눈에 띈다. 전주 대비 3% 포인트 증가한 1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측은 “연말연초까지 한일 위안부 문제나 북핵실험 등으로 외교ㆍ대북 정책이 주목을 끌었다면, 이번엔 경제행보에 초점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각 부처 업부보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재계가 주도하는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이유로는 경제정책 외에 ’소통미흡(15%)’, ‘공약실천 미흡(12%)’ ‘복지ㆍ서민 정책 미흡(7%)’,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 측은 “이번 대통령 설문조사에서 긍정평가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감소하고 부정평가에서 경제정책 지적이 늘어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1%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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