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주도 ‘여행객 수송작전’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4만5000여명이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공항에는 이날 하루 총 228편(국내선 198편ㆍ국제선 30편)의 여객기가 4만4460명을 실어나른다.
이날 예정된 비행편이 정상 운항되면 25~26일 이틀간 여객기 392편, 7만6440명이 제주를 떠나게 된다.
앞서 제주공항은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지난 23일부터 전편 결항되면서 관광객 9만7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항공당국은 공항 폐쇄 사흘만인 25일 오후부터 운항을 재개하면서 체류 중인 관광객 3만1980명을 수송했다. 전날 수송 인원을 포함하면 체류객 10명 중 8명이 귀가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27일이면 남은 관광객도 모두 수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편이 부족해 집에 가지 못한 체류객은 전날 밤에도 잠을 설쳤다. 제주공항 대합실 곳곳에는 체류객 수천명이 대기표를 받기 위해 매트나 박스를 깔고 모포나 옷가지를 덮은 채 밤을 지새거나 쪽잠을 잤다.
날이 밝아지면서 공항은 여객기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저가 항공사 창구는 대기표를 나눠주다 체류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공항이 한때 북새통으로 변했다. 일부 관광객은 종이상자를 찢어 ‘특별기를 띄워라’ 등의 글을 적은 피켓 시위도 했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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