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서민경제 질서를 어지럽힌 위법행위자 4347명을 적발해 서울중앙 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성매매 전단지를 청소년들이 주로 통행하는 거리에 무단 배포한 22명, 위조 상품을 버젓이 판매해 온 불법 짝퉁 판매업자 22명, 어린 학생들이 다니는 보습학원이 입주한 건물에서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자 등 불법 퇴폐영업자 11명이 덜미를 잡혔다.

또 강남 주택가 한복판에서 유해한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무허가 자동차 도장 행위자 7명, 무보험 차량 운행자 4228명, 차량 무단방치자 59명 등 종류도 다양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옆에 위치한 오피스텔을 임차하여 짝퉁 판매업소를 운영한 조 씨는 주변을 지나다니는 행인들을 대상으로 수입명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위조명품 가방과 지갑을 판매하다 시가 1억25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압수당했다.

역삼동 고급아파트에 거주하는 류 씨는 비엠더블유 파이낸셜 명의의 BMW 차량을 리스한 리스계약 한 후 장기간 무보험으로 불법 고급 외제차를 운행하여 지난해 12월 입건 후 송치됐다.

강남구 특별사법경찰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수사활동을 펼쳐 불법행위가 자리 잡지 못하게 하고 주민불편과 직결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올해도 강남구 특별사법경찰은 서민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대부업, 무보험 차량운행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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