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레제프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상회담 제안을 거듭 거절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5일(현지시간) “양국 대통령 간에 어떤 접촉도 없었으며 예정된 접촉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페스코프 비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희망한다는 사실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러시아 공군기의 터키 영공 침범 문제를 논의하자며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제안했었다.
터키 외무부는 이날 러시아 수호이(Su)-34 전투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해 주앙카라 러시아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터키 전투기가 러시아 전폭기를 격추시켜 양국 간에 심각한 외교 갈등이 불거졌을 때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제안했으나 푸틴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후 각종 경제·외교 제재를 단행하면서 터키를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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