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2년8개월간 도둑질 때문에 옥살이를 하고 출소한 40대 남성이 출소한 지 3일만에 다시 도둑질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이모(46)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마포구 등 서울시내 병ㆍ의원과 사무실에서 총 27차례 귀금속과 신용카드 등 약 6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훔친 카드로 약 43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사고 보석상에 되팔아 현금을 챙긴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회사원들이 업무 시작 전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책상 위 지갑 등에서 신용카드를 빼내거나 혼잡한 병ㆍ의원 대기실에 놓인 가방을 노리는 수법으로 범생을 저질렀다.
절도 전과 16범인 이씨는 다른 절도 사건으로 2년8개월간 복역하다가 지난해 12월19일 출소했지만, 나흘만에 다시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출소 후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다시 범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이씨가 지하철에 탄 사실을 확인하고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분석, 지난 11일 이씨 거주지 인근에서 붙잡았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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