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한 ‘LG코드챌린저’는 업무 능력만으로 선발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경연대회다. 여기서 선발되면 서류전형 없이 바로 인ㆍ적성 검사와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LG코드챌린저를 통해 증명하는 실력이 응시자의 학교,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 모든 서류전형을 대신하게 된다.
이 회사가 파격적인 채용 전형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시장 선도 제품개발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 새로운 시각과 전문성을 가진 창조적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채용방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LG코드챌린저’는 3학년 2학기 이상 대학생(4학년 휴학생 가능) 또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실력이 탁월한 인재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1차 온라인 경연과 2차 오프라인 경연으로 진행되며 심사는 이 회사 사내 ‘소프트웨어 코딩전문가’ 집단이 한다.
우수 프로그래머에 선발되면 빠르 시일 안에 바로 인·적성검사와 면접 전형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하면 LG전자 입사 혹은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된다.
아울러 LG전자는 코딩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코딩전문가’로 선발하고 지속 육성하고 있다. 선발된 ‘코딩전문가’는 개발프로젝트 지원, 사내연구원 대상 강의 및 세미나 진행 등 전사 차원의 소프트웨어 ‘멘토’로 활동한다.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비롯해 해외컨퍼런스 참여, 세미나 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성과가 탁월할 경우 ‘연구위원’ 선정 등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보장받는다. 하반기 채용 과정에서 첫 도입한 ‘LG코드챌린저’도 코딩전문가의 제안으로 탄생했다.
권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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