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오스트리아 빈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73위에 올랐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머서 휴먼리서치가 전 세계 주요 도시 230곳에 대한 삶의 질 순위를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머서 휴먼리서치는 정치적 안정성과 범죄율 등을 포함한 정치 및 사회적 환경, 환전과 은행 서비스 등 경제적 여건, 사회문화적 환경, 의료 여건, 교육 여건 등 다양한 지표를 기준으로 삶의 질을 평가했다.

상위권은 유럽 국가들이 다수 차지한 반면 중동 국가들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대거 하위권에 머물렀다.

빈에 이어 스위스 취리히, 뉴질랜드 오클랜드, 독일 뮌헨, 캐나다 벤쿠버, 독일 뒤셀도르프, 독일 프랑크프루트, 스위스 제네바, 덴마크 코펜하겐, 호주 시드니가 상위 10개국에 들었다.

최악의 도시로 선정된 곳은 이라크의 바그다드였다. 내전에 휩싸인 사나, 시리아 다마스쿠스 등도 하위 10개국에 속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곳은 26위에 오른 싱가포르였다. 그 뒤로 44위의 도쿄, 46위의 고베, 49위의 요코하마, 58위의 오사카 등 일본 도시들이 대거 포진했다.

머서 휴먼리서치는 개인의 안전에 특히 초점을 맞춰 순위를 매겼다. 서울은 이 부문에서 115위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머서 휴먼리서치는 개인의 안전 부문에서 아시아 도시들의 순위는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싱가포르가 8위로 가장 높았고, 고베, 나고야, 오사카, 도쿄, 요코하마 등 일본 도시들은 32위에 올랐다. 홍콩은 37위, 타이베이는 78위, 베이징은 97위에 올라 다수의 주요 도시들이 서울에 비해 좋은 성적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