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짜증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핸드폰 배터리가 부족합니다’라는 경고일 것이다. 충전에는 하루 종일 걸리는 것 같은데 배터리를 쓰는 것은 금방이다. 잠깐 밥 먹고 오는 사이, 혹은 화장실 다녀오는 15분 사이에 핸드폰이 ‘풀충’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최근, 이 같은 상상이 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의해 현실화 됐다. 15분 만에 핸드폰 배터리를 풀로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2500mAh 용량 배터리를 15분만에 충전할 수 있는 ‘전력개회로다단계지속전류충전 (이하 수퍼VOOC)’ 기술을 발표했다.
현재 아이폰6S의 경우 1715mAh, 아이폰6S 플러스는 2750mAh, 삼성갤럭시S6는 2550 mA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갤럭시S7의 경우 3000mAh 베터리를 사용한다.
수퍼VOOC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15분 이내 완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수퍼VOOC 기술은 5볼트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전압을 사용하는 기술에 비해 베터리 온도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며 충전할 수 있어 혁신적이다.
이전의 고전압고속충전 방식의 경우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핸드폰 베터리와 스마트폰 본체의 온도가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었다. 이처럼 핸드폰의 온도가 올라가면 기기가 오작동 하거나 심한 경우 기기가 손상될 우려도 있다.
수퍼VOOC 기술은 이 같은 고속충전의 단점을 보완해 저온을 유지하면서도 급속도로 충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히 ‘혁신적이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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