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수출에 이어 올 1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반 감소하며 경기침체가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가 종료된 승용차의 판매가 크게 줄며 내구재 판매가 13.9%나 급감, ‘소비절벽’이 현실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반도체(-10.1%)를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1.8% 감소하면서 전산업생산이 1.2%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0.9% 감소해 전반적인 생산활동이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소비는 승용차를 포함한 내구재가 13.9% 감소하며 소매판매가 1.4% 감소했고, 설비투자도 6% 줄어들었다.

수출이 지난해 이후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최장기간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산업계의 생산활동에 타격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와 투자가 동반감소해 당초 우려했던 경기침체가 본격화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정부는 지난달 초 21조원 이상의 재정보강과 개소세 인하 연장 및 소급적용 등 부양책을 내놓았으나 수출여건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급격하게 꺾인 경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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