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품질강화 캠페인’ 전개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홈플러스가 품질 관리가 뛰어난 농가의 상품을 회사 대표상품으로 키우고 해외 단독 직소싱 상품을 확대해, 신선식품 품질 강화에 나선다.

2일 홈플러스는 품질 관리가 뛰어난 농가를 ‘신선플러스 농장’으로 선정, 이 농가의 상품을 대표 상품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현재 25개의 신선플러스 농장이 정해졌고, 연내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선플러스 농장’의 경쟁력은 친환경 농법이다. 전북 김제에서 천적농법으로 파프리카를 기르고 있는 농가는 농약 대신 진딧물, 총채 등 해충의 천적을 풀어 해충을 퇴치하고 있다. 우렁이 농법으로 찰현미를 재배하고 있는 전남 신안 농가는 제초제를 쓰지 않고, 왕우렁이를 풀어 잡초를 해결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산도 앞 청정 바다에서 1000일 이상 양식한 전복 등 다양한 신선플러스 농장의 상품이 준비됐다.

해외의 신선식품은 단독 직소싱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100년 이상의 사육 경력을 갖춘 스페인 농가와 계약을 맺고, 스페인 냉장 돼지 등갈비를 선보이는 것이 대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약 45t 물량을 들여올 예정이다. 이 중 10%에 해당하는 물량은 뒷다리 하나에만 최대 500만원을 호가한다는 이베리아 반도의 토종 흑돼지 ‘이베리코’ 품종이다.

페루의 애플망고도 국내 수입 물량의 80%를 사전 계약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산 고당도 오렌지, 프리미엄급 참다랑어 등이 해외 단독 소싱을 통해 들여오는 차별화 상품이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품질 컨설팅과 냉장 유통 시스템 등을 갖춰 신선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객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면 즉시 교환해주는 ‘100% 신선 품질 보증제’도 실시한다.

홈플러스의 신선식품 품질 강화는 김상현 대표 취임 이후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홈플러스가 국산 상품과 해외 직소싱 상품을 중심으로 신선식품 품질을 높이게 되면, 이마트의 ‘국산의 힘’과 맞설 대형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우수 농가의 상품을 바이어가 발굴해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김웅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은 “고객들은 신선식품을 품질, 가격, 원산지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산지에서부터 고객의 식탁에 이르는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가장 좋은 품질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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