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미약품은 해외 선진 외국계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7조원이 넘는 기술수출에 성공해 주목 받았다. 한미약품의 성과는 지속적인 R&D(연구ㆍ개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부는 올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정책을 모색할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바이오헬스 분야를 새로운 미래 먹거리와 국부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2017년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수립해놓고 있다.
한미약품 같은 일부 기업의 성공과 달리 국내 제약산업 전체적으로는 100년에 가까운 역사와 함께 높은 부가가치 창출 산업임에도 불구, 주력산업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왜 일까.
현재 국내 제약회사의 수는 240여개에 이르는 등 무한경쟁 구조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생존하기 위한 몸부림이 치열하다. 잠재성장력도 무궁무진하다. 반면 가족 중심 지배구조에 갇혀 있다. 지배구조가 확실하지 않다 보니 가족간 지분싸움이 끊이질 않는다. 이로 인해투자결정이 늦어지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관련기사 30면
올해 제약협회의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된 이행명(명인제약 회장) 이사장은 “제약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이자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 시점이 그 어느 때보다 희망적이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는 제약회사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대안이 무엇인지 찾아보고자 한다. 첫회로 녹십자를 들여다봤다.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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