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두산건설이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건설은 전날보다 7.68% 오른 4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김해 주촌선천지구에 공동주택을 새로 짓는 4962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전날 개장 전 공시했다.

앞서 두산건설은 지난 2일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감액하는 90%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3년 만에 다시 추진하는 이번 무상감자의 배경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배당(이자) 지급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두산건설은 3년 전 40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를 배당률 연 6.5% 조건으로 발행했다. 매년 상환우선주 주주들에게 이자 26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두산건설이 지난해 4분기 3754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 내자 배당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무상감자를 결정했다”며 “자본금이 4207억원에서 511억원으로 대폭 줄면서 감자차익(자본잉여금)은 3693억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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