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29)가 올 시즌 시작부터 일이 꼬이게 됐다.
몸상태가 100%에 미치지 못하면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데다 구단에서 강정호를 대체할 선수까지 영입하면서 주전 자리도 내주게 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대신할 3루수 데이비드 프리즈(33)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리즈는 1년 계약에 300만달러(약 36억원)를 받는다.
프리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2011년 포스트시즌 진출과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까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었고 올해 자유계약선수가(FA)가 됐다.
그러나 팀을 찾지 못해 시장에 남았다가 이번에 피츠버그로 자리를 옮기는데 성공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현지 매체인 ‘피츠버그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개막전 출전을 원하지만 오랜 시간 고민을 한 결과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4월 중ㆍ후반 복귀 예정이며 스케줄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헌팅턴 단장은 프리즈 영입에 대해 “우리 팀에 좋은 선수를 추가할 기회”라고 말했다. 프리즈는 1ㆍ3루수 백업선수로 투입된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부상에서 회복하더라도 매일 3루수로 출전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무릎 반월판이 찢어져 수술과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피츠버그은 강정호를 서둘러 복귀시키기보다 충분한 시간을 줘 완전히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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