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창조형 에너지新사업 추진 권위적 공기업서 ‘가치창조자’로 브랜드·업무시스템 혁신 전략
▶가치창조형 에너지신사업 추진=이해 관계자들, 특히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발전하기 위해 가장 우선 취해야 할 사안이다. 앞으로의 전력사업은 연관기술ㆍ사업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에너지신사업 추진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다. EV, ESS, Micro Grid(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등 에너지신사업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수출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효율 중심 특화형 에너지서비스 개발=전력사업은 앞으로 소비분야에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기존의 전력서비스가 ‘공급’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의 전력서비스는 ‘효율중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중시한다. 전력정보는 AMI(지능형 검침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지역별 수요패턴 등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게 된다. 기존에 ‘전력부하’ 차원에서 관리되던 고객은 앞으로는 실버고객ㆍ1인가구ㆍ대용량고객 등 ‘고객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분석되고, 고객별 니즈에 따른 특화된 에너지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EVㆍ방범ㆍ방재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고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 재편한다.
▶신기술 확대 스마트 전력망 개발=미래 에너지시대를 대비한 전력망의 스마트화 역시 당면 과제다. 전력사업에 있어서 신재생에너지, ESS 등 분산형전원의 확대는 불가피하다. 기존의 전력망이 대규모 발전소 중심의 중앙집중형 전력망이었다면, 앞으로의 전력망은 분산형전원과의 효율적 연계를 가능케하는 스마트 전력망으로 변해야 한다. ESS, IoT, DC배전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신재생에너지 등 분산형 전원과의 효율적 연계를 추진해야 하는 이유다. 아울러 효율서비스와 스마트전력망 구축의 핵심인프라인 AMI 적기 보급에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 다가오는 남북협력시대, 동북아전력망 구축에 대비해 광역연계를 위한 기술개발 및 전력망 구축 또한 중점 과제다. HVDC(초고압직류), 초전도 등 고효율 송전기술 개발과 더불어 FACTs(유연전력전송), WAMAC(광역전력계통 감시 및 제어시스템) 등의 시스템 개발을 통해 통일시대를 준비해 나간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청정에너지기술 개발= ‘파리협정’은 POST 2020 신기후체제로서 향후 에너지산업에 커다란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BAU 대비 37% 절감안을 제출했으며,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중요한 상황이다. 투자금액이 크고 회수기간이 긴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와 공기업의 선도적이 투자가 중요하며, 글로벌 유틸리티들은 이미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추진된다. 실제로 이탈리아 에너지 공기업 Enel은 2019년까지 11억유로를, 독일의 전기, 천연가스 공기업회사 RWE는 2017년까지 10억유로 이상을 투자할 정도다. 한전이 보유한 세계수준의 기술력과 흑자시대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면, 국가적 탄소감축을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국내외 신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CCSㆍCO2(이산화탄소 고정화)발전ㆍ해상풍력 등 청정에너지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함은 물론 전력그룹사 차원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공동노력을 함께 추진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융합형 수출모델 확대=기존의 원전/화력발전 수출모델과 더불어 에너지신사업 모델을 패키지화해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면, 기존의 전통적인 화력발전에서 확보했던 시장보다 더 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된다. 지난해 한전은 이미 캐나다 Micro Grid 진출(’15.7)에 이어 두바이 스마트그리드 수출사업(‘15.10)에 성공하는 등 에너지신산업 수출에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이러한 에너지신산업 수출을 더욱 가시화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력이다. 신재생과 ESS를 결합한 사업모델, 원전과 담수플랜트(IWPP)를 결합한 사업모델, 아프리카ㆍ중동 등 오지 지역에는 전력과 물을 함께 공급해줄 수 있는 Micro Grid(마이크로 그리드 세분화) 수출모델, 중국ㆍ중동 등에는 시(市) 전체를 저탄소 도시화할 수 있는 스마트 시티 모델 등 국가별 맞춤형 모델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제안해 새로운 기회와 수익을 창출해 나간다는전략이다.
▶공유경제 생태계 창출=‘한전형 공유경제’는 단순한 ‘나눔’의 차원이 아니라, 한전이 보유한 기술력과 자금력,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사회 전체적으로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총체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한전이 발전하면 에너지생태계가 함께 발전하고, 그로 인해 국가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기업으로서 한전이 ‘독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에너지밸리에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인재를 육성하며 신산업 인프라를 집중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하고, 한전의 신성장기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과의 동반수출, 성과공유제 확대, 협력 R&D 등에 박차를 기하고, 해외 기술교육사업, 사회안전망 서비스 등 이익나눔형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는 한편, 민간기업, 정부, 학계, 고객 등 이해관계자와의 폭넓은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더 큰 에너지세상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소에서도 지역사회의 관광자원ㆍ산업자원과 결합한 사회공헌ㆍ환경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한전-지역사회 상생의 공유경제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
▶브랜드 업무시스템 혁신=업의 변화를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업무시스템의 혁신과 더불어 브랜드 혁신이 필요하다. 기존의 한전의 이미지는 ‘딱딱하고 권위적인 공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새로운 에너지시대에는 ‘가치창조자’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신사업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브랜드전략이 구사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명성, 평판 등 신뢰자산의 확보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한전은 ‘대한민국에 힘이 되는 에너지기업’으로서 강력한 신뢰이미지를 구T축하는 한편 에너지신산업, 청정에너지 확대 및 공유경제 생태계 조성 등의 노력을 제대로 알리고 이를 신뢰 자산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사회공헌, 신사업 분야에서 특화된 브랜드를 개발하는 한편, 대국민 캠페인 시행을 통해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황해창 기자/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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