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연습생들의 눈물이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101명의 연습생들의 서바이벌로 시작한 ‘프로듀스 101’은 어느덧 22명으로 줄었다. 무려 79명이 방송에서 사라지며 이제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은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3.8%, 최고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다.
Mnet에 따르면 채널의 주요 타깃인 1534 시청층에는 1.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7주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0대부터 40대까지의 남녀 타깃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대단한 화제성의 프로그램이다. 방송 직후면 연습생들의 이름과 프로그램 제목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다. 연습생들의 숫자가 줄 때마다 ‘프로듀스101 순위’라는 검색어까지 오르고 있다. 연습생들이 눈물을 흘리며 프로그램을 떠날 때마다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5일 방송에선 단 22명만이 살아남았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온라인 투표, 현장 투표를 합산한 결과를 공개하는 3차 순위발표식이 진행됐다. 투표 결과, 탄탄한 실력과 개성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던 JYP엔터테인먼트의 전소미가 대망의 1등 자리에 올랐다.
전소미는 “지난 순위 발표식 이후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며 “저를 계속 투표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두 번의 순위 발표에서 모두 1등에 올랐던 김세정은 2등을 차지했다. 김세정은 “힘들 때마다 도움이 돼준 101 연습생들, 모두 사랑하고 앞으로도 더 잘 버텨 꿈의 끝자락에서 만나자”는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3등에는 최유정, 4등에는 김소혜, 5등에는 김청하, 6등에는 김소희, 7등에는 윤채경, 8등에는 한혜리, 9등에는 임나영, 10등에는 유연정, 11등에는 김도연이 이름을 올렸다.
4등에 오른 김소혜는 배우 기획사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춤과 노래는 해본 적도 없는 연습생이었으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부터 주목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주 얼굴을 비친 만큼 김소혜를 향한 시청자의 관심도 뜨겁다. 방송 초반 F등급으로 시작하더니 이젠 4위까지 뛰어오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하고 있다.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데뷔 프로젝트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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