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황치열이 25일(현지시간) 중국판 나가수인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경연에서 4라운드 합계 결과 종합 1위로 가왕전에 진출했다.

황치열이 현지의 텃세 속에서도 총 3회의 1위와 더불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중화권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모두 제친 결과라는 점에서 놀랍다.

황치열은 4차 경연 빅뱅의 ‘뱅뱅뱅’, 8차 경연 박진영의 ‘허니’로 1위에 오른데 이어 10차 경연에서 ‘개변자기’로 세 번째 1위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날 황치열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락 버전으로 편곡해 활기찬 무대를 장식했다.

또,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중간 부분에 무반주로 가창력을 뽐내 관객들을 전율케 했다.

마지막에 관중들은 퇴장하는 황치열을 향해 ‘앵콜’을 외치며 환호했다.

황치열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 노래는 아주 특별하다. 노래가사가 담긴 의미도 직설적이다. 많은 중국팬분들이 이 노래를 알고 계신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리라 믿었다”고 곡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종합 순위 1위로 가왕전에 진출한 황치열은 다음주 방송하는 ‘패자부활전’인 12차 경연에는 나서지 않는다.

이후 가왕전으로 직행한 4명의 가수들과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가수들이 ‘나가수4’의 가왕전에서 한층 더 뜨거워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황쯔리에 신드롬’을 만들고 있는 황치열이 최초의 외국인 우승자가 될 수 있을지 한중의 관심이 뜨겁다.

그동안 외국인 가수로는 시즌2 말레이시아 가수 조격, 품관, 시라, 시즌3 싱가포르 가수 진결의, 말레이시아 가수 이가미, 그리고 한국의 더원이 출연했다.

시즌2에서 조격, 천랍이 가왕전에서 우승을 거두지 못했고 시즌3에서는 더원이 유일한 외국인으로 가왕전에 올랐지만 아쉽게 3위에 그치며 우승을 놓쳤다.

다음달 15일 ‘나는 가수다 시즌4’의 마지막회 피날레 무대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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