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불구 287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도 39% 늘어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샘(대표 최양하ㆍ사진)이 ‘폭풍 성장세’로 진입하고 있다.
16일 한샘에 따르면, 1/4분기(1~3월) 매출액은 287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났다. 영업이익도 39% 증가한 224억원에 달했다.
1, 2월이 속한 1분기는 전통적으로 가구ㆍ인테리어의 비수기다. 매출이 그닥 신통찮은 계절이라는 점에서 동종 업계에서도 놀라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전년(1조69억원) 보다 20% 정도 늘어난 1조20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이는 그동안 닦아온 성장 기반에 기인한 것으로 한샘 측은 분석했다. 매출 1조원 돌파에 따른 시장신뢰 확대도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한샘은 최근 수년 간 플래그숍으로 불리는 대형 직매장, 인테리어키친(IK) 유통, 온라인 쇼핑몰 등 3대 유통망 확대에 힘을 쏟아 왔다.
특히 1분기에는 건설사 대상 특판부문 성장이 돋보였다. 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리바트, 에넥스, 보루네오 등이 손익 관리에 들어가면서 소극적인 수주로 인해 한샘이 어부지리를 얻어 전년 대비 118% 성장했다.
또 지난해 가구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등에서 상승효과도 적지 않았다.
한샘 관계자는 “플래그숍, IK유통, 온라인, 특판 등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세에 접어 들었다”며 “외형 성장 뿐 아니라 이익구조도 점차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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