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ㆍ이원율ㆍ유은수 기자]“제1차 청문회보단 훨씬 의미있는 청문회였습니다. 1차 청문회와 달리 2차 청문회 증인은 거짓말에 능수능란하지 못해 이들의 증언들이 확실한 거짓말이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를 이끌어낸 특조위 청문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유경근(47) 4ㆍ16세월호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4ㆍ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제2차 청문회 막바지에 발언자로 나서 “여러가지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차 청문회보다 진실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위원장은 “내일(29일) 나올 증인들은 인양과 관련된 노련한 해수부 관계자들인 만큼 좀 더 준비해 그동안 철통같이 베일에 가려진 채 진행한 인양의 모든 과정과 잘못된 점을 밝혀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선 유 위원장은 그동안 정부가 제시한 데이터의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한 점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편집이나 조작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 받았던 정부 데이터의 문제점이 낱낱이 드러났다”며 “이렇게 조작된 증거와 데이터를 수사 증거로 인정하고 기소해 재판했던 검찰과 법원의 모순점이 모두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유 위원장은 국회가 세월호 특검안을 최대한 빨리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그는 “부실하기 짝이 없는 검찰 수사를 뛰어넘어 특조위가 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밝히고 있는 사실과 증거를 기반으로 철저한 특검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위원장은 증인들의 거짓말이 밝혀졌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며 “증언의 확실성을 높이기 위한 특조위의 보다 강도 높은 조사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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