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오늘 우승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처음 치른 엘 클라시코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둔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FC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9로 1위 FC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를 7로 줄였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1분 FC바르셀로나 헤라르드 피케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다. 피케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7분 카림 벤제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4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짜릿한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호날두는 가레스 베일의 패스를 받은 뒤 가슴으로 공을 한 차례 트래핑한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리그 29호 골로 득점 선두를 지켰다.

올해 1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은 FC바르셀로나와 첫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단 감독은 “오늘 바르셀로나를 꺾은 것은 올 시즌 역전 우승을 향한 아주 중요한 승리였다.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이날 경기에 앞서 우리가 해야 할 것만 잘 해내기를 원했다. 준비도 잘 됐다”고 기뻐했다.

지단은 그러나 “어차피 승점 3일 뿐이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다시 차분하게 다음 경기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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