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최상현 기자]전비호 주(駐)멕시코 대사는 “멕시코와 한국은 양국간의 교역을 증진시키고 양국을 아메리카와 아시아를 교두보로 거듭나도록 해 줄 자유무역협정을 위한 대화와 협상을 시작하기에 적절한 시점에 있다”고 말했다.
전 대사는 3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을 계기로 현지 국영통신사인 노티멕스(Notimex)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기간동안 가까운 미래에 협정 체결을 위한 교섭을 시작하기 위해서 관련 의제를 다룰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사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은 다국적 기업들의 가장 큰 생산 플랫폼이었지만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은 그들의 생산을 촉진하고 ‘중국+1’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국가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전 대사는 ”현재 멕시코에 직접 투자하는 기업들의 대부분이 미국계 혹은 유럽계 기업들이지만 아시아계 기업들은 계속해서 그 생산 플랫폼으로 새로운 국가들은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멕시코는 제조업에 있어서 아시아의 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목적지가 될 수 있다”며 ”멕시코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신은 한국과 멕시코 두 나라의 교역이 지난해 144억달러에 달했고 멕시코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한국의 제1의 통상국이며 한국은 멕시코의 제6의 통상국이라는 점을 소개했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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